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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네요.


지난 시간에 이어서 첼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2~13 시즌


UCL 32강 탈락의 위기에서 UEL우승으로 바꾸다.


지난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좋은 시즌을 출발하나 했으나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빛이 바라고 말았다. 또한 기록을 남겼는데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전 대회 우승팀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첫 팀이라고 한다. 그것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실드, 클럽 월드컵, 리그 컵, FA컵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전부 우승에 실패하면서 기운만 사용하고 무너지고 마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어찌 어찌 하여 유로파 리그를 우승하며 체면 치레에는 성공하였다.


뮌헨의 기적의 주인공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에서 챔스 우승으로 인해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으나 유벤투스 전 0-3 완패 이후 새벽 4시에 초고속으로 경질되고 말았다. 언론은 물론이며 첼시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들끓었던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로만은 예전부터 감독 물갈이가 잦았다는 지적을 받아 왔기 때문에 디마테오의 대한 동정 여론이 더 힘을 얻었다.


미국 투어까지 포함한다면 12~13시즌 동안 무려 71경기를 치르게 되는 것이였는데 대회란 대회는 다 참가하는 식으로 선수들을 혹사시킨 감도 없지 않다. 이런 체력적인 부담이 각종 대회에서의 우승 실패에 한몫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13~14 시즌


강팀에는 강했으나 아쉽게도 무관으로 끝난 시즌


아쉬운 시즌이다. 바이에른을 만나던 선더랜드를 만나던 간에 비등한 경기를 하는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었다. 우승 경쟁을 하던 맨시티와 리버풀에게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할 것 같았으나 약팀에게 쉽게 덜미를 잡히면서 리그 우승에 실패를 하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을 하고 말았다. 8강에서 기적적으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13~14시즌은 로만 체제에서의 2번째 무관이자 무리뉴 감독의 경력에서 2번째 무관이 되고 말았다.


14~15 시즌


2005년부터 10년동안 함께하였던 삼성과의 마지막 시즌이다.


챔피언스리그서는 파리 생제르망에게 16강에서 지면서 탈락을 했으나 리그컵에서 토트넘을 꺾으면서 우승을 거두었고 시즌 중반 위기는 있었느나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내달리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더블을 달성하였다.


우승을 하였지만 후반기들어서는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얇은 선수층으로 후반기들어서 오스카, 파브레가스의 체력저하에 따른 부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을 정도다.






15~16 시즌


저번 시즌 우승팀에서 평범한 중위권팀으로 바뀌다.


스페셜 원의 경질 및 무너진 첼시 왕국


첼시의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시즌


무리뉴 해임


스페셜원의 추락이다 첼시의 110년 창단 이래 최고의 감독이였지만 결국 경질되고 말았다. 첼시 사상 최고의 감독이라 불릴우는 무리뉴 감독은 결국 2015년 12월 17일 구단과 서로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하였다.


무리뉴는 첼시 행사에 참석하며 선수들과 함께 식사하던 중에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강을 건너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첼시 팬들은 SNS에서 선수들을 미친듯이 비난하였고 첼시 서포터즈 연합 회장인 팀 롤스는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분위기가 별로 좋지는 않다. 그래도 무리뉴의 이름을 외칠것이다.' 라며 구단의 결정이 틀렸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추후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는 자신의 선수 장악력에 바닥을 치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서 성적이 최악에 치닫자 지푸라기라도 잡아 팀을 끌어올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로만 이브라모비치 구단주를 찾아가 선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달라고 호소 했다고 한다. 구단주가 직접 나서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동기부여를 심어준다면 현재의 슬럼프를 극복할수 있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감독의 힘이 더이상 선수들에게 통하지 않자 고개를 숙이며 최후의 방법으로 로만에게 손을 뻗었던 것이다. 하지만 로만은 무리뉴를 해임시킨 이후에 첼시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는 선수들에게 '현재 상황을 바꾸는 것은 당신들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무리뉴는 보드진 미팅 이후에 단 한 번도 로만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계약 해지 소식을 통보 받은 뒤에도 말이다. 짐을 정리하기 위해 코밤 훈련장을 찾았으나 수뇌부 그 누구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첼시의 수뇌부의 넘버투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클 에메날로 기술이사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에메날로는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를 평가절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결국 무리뉴는 씁쓸하게 자신의 차를 타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기에 이르렀다. 이후 무리뉴는 19일에 에이전트를 통한 성명서에서 '난 잘린것이다. 합의 아닌 해고였다. 710억 보상금도 필요없다' 라며 상호합의가 아닌 일방적 해고라고 못 박으면서 '나는 하나도 지치지 않았다. 안식 기간도 필요 없으며 곧 다른 팀을 맡을 것이기 때문에 첼시는 위약금을 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무리뉴가 해임된 후 선더랜드 전에서 관중들이 선수들이 득점을 하든 실점을 하든 상관없이 연신 무리뉴의 이름을 연호하였으며 특히 언론에서 태업의 주동자라고 지목을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 존테리를 비난하였다.



무리뉴는 경질 당한 이후에 브라질과 포르투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맨유의 감독인 반할의 해임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었으며 맨유 수뇌부가 무리뉴와 접속을 했다는 ESPN의 보도가 흘러나오기 까지 하면서 무리뉴의 맨유행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측근을 인용해 맨유가 무리뉴 감독과의 접촉중이라고 설명하였다. 맨유 팬들도 무리뉴를 원하니 특별한 일이 없다면 무리뉴는 맨유로 갈 듯 하다. 결국 무리뉴는 반할이 해임되고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이상으로 첼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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